기사 (전체 21건) 제목보기제목+내용
[한뼘소설] 시암에서 개짐 빨지 마
성님 나가 오늘은 숭 잔 볼라요경심이네 자네 같은 사람도 숭 볼 줄 앙가? 자네 입에서 누구 숭이 나오끄나경심이네 속에 할 말이 땀뿍 들어차부렀능갑소 성님 아먼 모일 적에 노무 숭 보는 거시 빠지먼 허전허재 뭔 소링가 언넝 해보소 듣고자파서 잠이 파딱...
영암우리신문  2016-12-23
[한뼘소설] 추석달이 떠요
할무니 어렸을 때도 달이 저렇게 컸어요?아먼 똑 같었재할머니는 그때 뭐 했어요?우리 아바님 지달렸재할무니도 아부지 있었어요?그라재 아배 없이 난 사람이 있가니어디서 지다렸어요?저그 동네 앞에 사에이치 비석 안 있냐 나 에릴 때는 비석이 없었는디 거그서...
영암우리신문  2016-12-16
[한뼘소설] 붙잡을 틈도 없이
이 사람 황산떡 왔네 용케 툴툴 털고 나왓구만이 예 성님 징하게 여러와서 낮에는 고샅에를 못 나오것습디다자네가 먼 잘못을 해서 여롸 이 시상 재미없다고 버래분 양반이 잘못이재어야 황산떡아, 니같이 무던헌 이헌테 하늘님이 최고로 존 것을 안 주고 어째 ...
영암우리신문  2016-12-12
[한뼘소설] 혼불
암만 해도 땅꼬네 함마니가 가실랑갑써이? 많이 구져시셌당가?말로는 그만저만허니 눴다 앉었다 허신단디 내가 시방 오다가 땅꼬네 고샅서 불 나간 것을 봤단 마시불을 봤어?이, 꼬랑지 없이 말간 덩어리가 휙하니 용치 짝으로 갑데오메 으차꼬 낼모레 소식 오것...
영암우리신문  2016-12-02
[한뼘소설] 분통같은 방에 새각시 맞아
성님, 딴 집이는 몰라도 성님네는 꼭 있을 것 같어 왓소야이, 머슬 구하러 댕긴가혹간 가실에 따서 요량해둔 석류 한나 있으까요석류? 석류를 으째?밴밴차난 우리 메느리가 애기 슨갑소 자꼬 석류만 생각난닥 안 하요오매오매 시상에 박수를 칠 일이시 그일이먼...
영암우리신문  2016-11-25
[한뼘소설] 거지 처녀가 측실이 되얏드라네
어야 영봉이네, 자네허고 선돌 밑에 쪼간네허고 어찌케 일가가 되능가?이, 그런 일가가 있니자네가 쪼깐네헌테 성님이라 허던디, 사춘간인가 육춘간인가영봉이네허고 쪼깐네가 사춘이기도 허고 육춘이기도 헐 거이네음마 뭔 그런 족보가 있다냐 정순네 자네는 가만 ...
영암우리신문  2016-11-18
[한뼘소설] 자식은 맘대로 못 해
어야마시 내가 오늘 돈 내고도 못 볼 굿을 봤네이굿이라먼 쌈굿도 좋다는 자네가 홍재했네이 뭔 그리 존 구경을 했능가혼자 꼬순 웃음 웃지 말고 토로를 해봐 도출네가 궁금해서 보타지것네할라고 헌디 자꼬 웃음이 나와서 근단 말이오왐마 이난영이 쑈보다 재미진...
영암우리신문  2016-11-11
[한뼘소설] 디딜방아 추억
성님, 찹쌀에 뉘가 잔 만하네 어째 그까? 나가 깨깟허니 치레디리께 인절미 치먼 한 볼테기 주쑈이그라세 시상은 존 시상 아닌가 요새는 방앳간 가먼 떡국 섬이 줄줄 나오고 인절미도 절로 쳐져서 떡 해묵는 것이 일도 아니대 성님, 뜨건뜨건하니 설설 짐 오...
영암우리신문  2016-11-04
[한뼘소설] 무지개통 물 맞으러
성님 큰골 물 마지러 가시재라?너는 그렁 거슬 묻냐 당연히 가시재 사시장철 영감님 그늘서 울타리 안만 뺑뺑 돈디 거그도 안 가시먼 숨이 맥해 못 살재 안 그요 성님자네가 아조 내 속에 들어갓다가 나왔구만 나도 갈라네 큰골 물이 좋아서 물 맞고 오먼 몸...
영암우리신문  2016-10-28
[한뼘소설] 우물가에서 웃던 춘아
동네 부자반 놈들은 다 건들었을 것인디 누구 새낀 줄을 알것능가 즈그 오빠가 뚜들어팸서 물어봤다는디 헛짓이재 아무나 눈만 마주치먼 히히거리고 웃는 가이나가 옳은 대답을 못 허재 오메 어느 놈인지 알먼 동네서 아조 멍석몰이를 해야 쓴디낳는 즉시로 없애부...
영암우리신문  2016-10-21
[한뼘소설] 겨울 부고
성님성님 큰일 났소먼 일이여 이 사람아 문짝 뿌서지것네 월출산에 호랭이 내래왔능가?성님네 모름 윤바우가 죽어부렀어라윤바우가! 아척에도 우리 영감님허고 올해 소작을 으찌케 줄꼬 타읍허고 가든디이것이 먼 소리당가 노름꾼들이 지난달부터 청문네 고샅 안집서 ...
영암우리신문  2016-10-14
[한뼘소설] 우리 항꾼에 사세
찰밥 잔 묵어보소 길자 즈가부지가 군입정거리 없냑 해싸서 찹쌀 한 주먹 불렸네 손에 엥긴 대로 밤 대추허고 은행 맻 개씩 넣는디 입에 마진가 잘 잡수대맛나먼 다 잡솨부럿재. 우리 묵을 것 남은 것 봉께 맛이 없었능갑구만.음마 염병 내가 묵...
영암우리신문  2016-10-07
[한뼘소설] 도채비 이야기는 무서워
아이고 웃동네서 멀리 행차를 하셌네 성님이 어짠 일이요 영감님이 마실 가도 된다고 하십디여이 오늘은 자네들도 잔 보고 잡고 내래와 봤네야 오늘사 말고 암도 없으먼 어짜까 그랬는디 다들 얼굴 봉께 좋네영감님 지시는 성님이 못 오시재 영감 없는 우리는 날...
영암우리신문  2016-09-30
[한뼘소설] 뽕잎 따던 새각시
그때 산에 간 사람들이 거지반 죽었다든디 떼보 각시는 살어 있다는 말도 있대 자네도 들었능가?살았재 성님도 들었지라 떼보네 식구들은 토벌 때 다 죽고 떼보 각시만 살아서 포로가 되야가꼬 자응 경찰서에 잽해 있다가 뭐 사연인가 토벌 경찰하고 살게 되&#...
영암우리신문  2016-09-28
[한뼘소설] 울 애기 누가 데리고 있을까
인공 편에 든 사람들 도망칠 때 우리 뒷집 떼보네도 식구대로 산으로 갔어야 음력으로 정월잉게 말도 못 하게 추왔것냐 안그날 밤에 빈집서 애기 우는 소리가 징했니라 그때는 해 지먼 문 밖 걸음을 못 항께 으짤 방법도 없재 징상시럽게 애기가 울어서 식구대...
영암우리신문  2016-09-28
[한뼘소설] 지하실이 필요해
아야 집을 지슬 때는 꼭 남모르는 지하실 같은 것을 만들어라이 육요 때 그렁께 경찰 진주 후였재 노암 상문씨가 산사람들한테 학살당했니라월출산 욱으로 보름달 휘영청허니 뜬 여름이라 고운 발 치고 자다가 산사람들 들이닥칭께 마나님은 뒷문으로 펄쩍 뛰어내려...
영암우리신문  2016-09-27
[한뼘소설] 미영실 타래 같은 내 청춘
성님 거그 실 한 타래 이리 주실라요 시작헌 짐에 다 감고 가사재 낼까지 하것소 성님은 물팍에 남은 놈만 감고 동치미나 한 그럭 떠다 주먼 쓰것소야 워메워메 새 미영실 같은 이 내 청춘 어디로 가부렀으꼬 물팍에 실타래 걸고 실 감을 때마동 우리 영감 ...
영암우리신문  2016-09-27
[한뼘소설] 누가 더 박복한고
성님, 쩌번창께 우리 집 모낸 날 생각나요? 성님이 새비 넣고 조린 갈치 맛나다고 안 했소 그날 샛것이 마땅찬해서 그바게 저재로 갈치 사러 갔어라 근디 역리 들어가는 삼거리서 개실리 아짐 만났소 예 건강하십디다 아따 예순이 넘은 연센디 어찌 그라고 쌈...
영암우리신문  2016-09-26
[한뼘소설] 동생 둘을 수습해준 베수건 한 장
한 뼘 소설 낮밥 묵기는 좀 이르다 싶을 무렵에 저 사람들이 와서 방에 있든 두 성제간을 뭉꺼서 끄꼬간디 꼭 비암 앞에 쥐맨치로 둘 다 풀기가 딱 없어져불대따라나오먼 죽인닥해서 대문 밖 가는 것도 못 보고 인적이 없다 싶을 ...
영암우리신문  2016-09-12
[한뼘소설] 저것이 무슨 선생이여
저번참에 우리 큰아들 왔을 때 들은 말이 있는디 잔 들어보실라요 동각에서 머심 살던 번출이 딸 송자라고 생각나요? 우리 두 째보다 시 살인가 더 묵은 애기여라. 그것이 시방 광주서 아조 부자로 잘 산다요 신랑이 경찰 높은 직에 있다가 퇴직허고 사업을 ...
영암우리신문  2016-09-02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중앙로 42-2(2F)   |   대표전화 : 061-472-1470   |   팩스 : 061-472-1469
등록번호 : 전남 다 00347   |   발행처 : 영암언론협동조합   |   발행인 : 박 웅   |   편집인 : 우용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 웅
Copyright © 2017 영암우리신문. All rights reserved.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