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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옴부즈맨칼럼]10월은 독서의 계절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갈대를 흔들고 들녘에는 황금빛 벼 이삭이 출렁거리며 수확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월출산 자락에 붉은 단풍을 준비하는 싱그러운 가을.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면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서적 몇...
영암우리신문  2020-10-16
[칼럼] [W칼럼]대통령과 청와대 사람들, 조선시대 ‘경연’에서 배워라
정치인들의 교양 수준이 낮은 것은 현대 데모크라시 국가들의 공통점이다. 중앙당교가 활성화되어 있는 중국과 달리 한국에는 현직 정치 지도자를 교육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전혀 없다. 나는 서구식 데모크라시를 무분별하게 수용한 나머지 중우정치로 치닫고 있는 ...
영암우리신문  2020-10-08
[칼럼] [W칼럼]농촌은 식민지인가?
경기도에서 살다가 충청남도로 완전히 이사한 지 4년이 되었다. 사는 곳이 농촌지역이어서, 같은 충남이라도 도시지역과는 여러 면에서 다르다. 예전에 강준만 교수가 “지방은 내부식민지다”라는 주장을 했지만, 같은 지방이라도 농촌에서 느끼는 심각성은 더하다...
영암우리신문  2020-09-25
[칼럼] [W칼럼]《성학집요》, 왕과 사대부들의 필독서
옥당(玉堂)의 관원을 소대(召對)하니, 오도일(吳道一)이 아뢰기를,“《성학집요(聖學輯要)》는 곧 선정신(先正臣) 이이(李珥)가 지어 선조(宣祖)에게 올린 것으로, 그 글이 제왕의 학문에 가장 절실하므로, 선조께서도 그 글이 정치하는 방법에 보탬이 있다...
영암우리신문  2020-09-25
[칼럼] [창립6주년 기념사]“건강한 균형을 만드는 신문이 되겠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시작으로 냉해피해, 기나긴 장마, 폭염, 또 연이어 몰아치는 태풍으로 가뜩이나 힘겨웠던 2020년이 어떻게 마무리 될는지 걱정이 앞섭니다.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은 코로나19는 종식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어, ...
영암우리신문  2020-09-11
[칼럼] [W칼럼]왕과 신하, 왜 날카로운 긴장관계를 유지했나
1574년(선조 7) 정월, 흰 무지개가 해를 관통하는 이변이 생겼다. 자연 이상이 생겼을 때의 관례에 따라 선조는 ‘치세의 도’를 구하는 전교를 내린다. 당시 39세였던 이이는 현실의 폐단을 지적하고 개혁의 방법을 제시하는 를 올렸는데, 여기에 나타...
영암우리신문  2020-09-11
[칼럼] [W칼럼]정치가에게는 도덕보다 능력이 중요하다
율곡이 경세가로서 본격적인 면모를 보인 것은 39세 때인 1574년(선조 7) (萬言封事)를 통해서였다. 이는 만언에 이르는 상소라는 뜻인데, 실제는 1만 2,000자가 넘는다. 또한 ‘봉사’란 신하가 임금에게 상주할 때 내용이 누설되지 않도록 검은 ...
영암우리신문  2020-09-04
[칼럼] [W칼럼]심하다 싶을 정도로 거침없이 글을 쓴 율곡
언젠가 백권대학 학우 고지원 선생이 율곡의 《동호문답》을 읽고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소감을 피력한 적이 있다. 나는 그의 말에 공감하면서도 왜 그런 것인지를 선명하게 논평할 수가 없었다. 대부분의 독서가나 연구자는 율곡의 천재적 권위에 도전하는 ...
영암우리신문  2020-08-28
[칼럼] [W칼럼]이따위 지방선거 제도로는 안 된다
2022년에는 지방선거가 있다. 대선과 같은 해에 치러지는 지방선거라서 벌써부터 우려가 크다. 가뜩이나 중앙정치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지방선거인데, 대선과 함께 치러지니 더더욱 중앙정치 바람에 휘둘릴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그렇게 되면, 지방선거를 하는...
영암우리신문  2020-08-28
[칼럼] [W칼럼]장원 9번, 세계 최고의 시험 천재
이번에는 여담 삼아 시험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율곡은 22세에 노경린과 결혼했는데 자식을 보지 못했다. 부인 노씨의 고향은 황해도 해주 석담리였다. 이로써 율곡의 삶과 관련되는 지역은 유아기를 보낸 강릉, 아버지의 고향 파주, 그리고 처가가 있는 해...
영암우리신문  2020-08-21
[칼럼] [옴부즈맨칼럼]위드(With) 코로나 시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무증상 감염자가 30% 상당에 이르고 있어 본인은 증상을 느낄 수 없어 일상적인 사회활동을 하면서 타인에게 감염시키고 있다는 것이 아주 요상하고 기괴한 변종 바이러스로 완전종식은 어려울 것 이라는 전문가들 의견입니다.코로나19 감...
영암우리신문  2020-08-21
[칼럼] [W칼럼]주민·국민소환, 할 거면 제대로
소환제도는 영어로 리콜(Recall)이다. 소비자가 상품을 샀다가 반품하는 것을 리콜이라고 하는 것처럼, 유권자가 선출직 공직자를 뽑았다가 임기중에 해임처리하는 것도 리콜인 것이다. 선출직 공직자를 소환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일정 숫자 이상의 유권자들...
영암우리신문  2020-07-24
[칼럼] [옴부즈맨칼럼]뉴 노멀(New normal) 시대로 전환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직장, 가정, 사회, 국가 모든 분야애서 패러다임(한 시대 사람들의 견해나 사고를 근본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인식의 체계)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코로나19는 우리의 기존 생활패턴을 뉴 노멀(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
영암우리신문  2020-07-06
[칼럼] [W칼럼]지방분권은 누가 챙기나?
지난 5월 29일 20대 국회가 끝나면서 지방자치법 개정법률안이 자동폐기됐다. 문재인 정부가 표방했던 자치분권 정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법률안은 2019년 3월 29일 정부에 의해 국회에 제출됐다. 그러나 국회 상임위원회인 행정안전위원회 법안...
영암우리신문  2020-06-26
[칼럼] [W칼럼]조선역사 연구에 혼란을 겪고 있는 북조선
《조선통사》(상·중·하)는 북에서 가장 널리 보급된 역사서이다. 북은 남처럼 을 완역하면서 조선역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하게 되었다. 그 결과 과거 마르크스–레닌 사관에 의해 획일적으로 기술되었던 조선역사에 대한 새로운 기술이 필요하다고 ...
영암우리신문  2020-06-26
[칼럼] [W칼럼]정부도 네이버도 아닌 구글이 내민 손
코로나19로 적잖은 타격을 받고 있는 지역신문에 단비 같은 돈이 입금됐습니다. 입금자는 ‘Google(구글)’입니다. 평균 7백만 원에 이르는 이 돈은 구글이 한국의 지역신문을 위해 지원한 코로나19 긴급자금입니다. 참 반갑고도 씁쓸한 지원입니다. 구...
영암우리신문  2020-06-19
[칼럼] [W칼럼]태종 이방원을 재평가한다.
고려 공민왕 16년, 1367년에 태어난 이방원이 과거 문과에 급제한 것은 우왕 9년, 1383년이었다. 이방원의 나이 16세 때였으니 말 그대로 ‘소년 급제’를 이룬 것이다.그는 학식과 문장에서 일반 문사의 수준을 뛰어넘었다. 그가 당대 최고 일류 ...
영암우리신문  2020-06-19
[칼럼] [W칼럼]《징비록, 懲毖錄》을 ‘징비’한다
유성룡의 《징비록》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유성룡은 임진왜란 내내 좌의정과 영의정을 지낸 국정의 최고 책임자였다. 국보(132호)로도 지정되어 있는 이 책은 수많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즐겨 채용해 왔다. 그런데 과연 ...
영암우리신문  2020-06-12
[칼럼] [W칼럼]임진왜란 유일 해상 패전 ‘칠전량 패전’은 원균만의 책임일까
임진왜란 해전 중 유일한 패전이라는 칠전량 해전의 조선 측 최고 지휘관은 원균이었다. 원균은 이 전투로 인해 ‘영원한 패장’으로 역사에 기록되었다. 그가 이 해전의 패장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 패전의 책임을 원균이 홀로 다 감당해...
영암우리신문  2020-06-05
[칼럼] [W칼럼]이순신과 원균은 왜 사이가 틀어졌으며 원균의 죽음이 억울한 이유는 무엇일까
《조선왕조실록》〈선조실록〉을 읽었다. 임진왜란이 끝나고 1601년 조선 조정은 공신청을 설립하여 전쟁에 대한 재조사에 착수했다. 공신청은 1604년 6월까지 4년간에 걸쳐 수많은 기록물을 검토하고 현지 조사를 벌였다. 참전 장병들의 고증, 현지 백성들...
영암우리신문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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