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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조선 봉건제론은 ‘식민지 근대화론’과 같은 것
‘불편한 진실’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에는 ‘진실은 불편한 것’이라는 전제가 들어 있다. 그런데 정말 진실은 불편한 것일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정작 불편한 것은 ‘편견과 강변’이다. 우리 역사에서 편견과 강변의 대부분은 ‘근대주의’에서 비롯...
영암우리신문  2019-05-17
[칼럼] 그들은 왜 편견과 강변을 고수하는가
우리가 흔히 쓰는 ‘봉건’이라는 말에는 매우 부정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 ‘봉건적’이라는 파생어는 구태, 인습적이라는 뜻을 가진다. 또한 봉건사회, 봉건국가라는 합성어는 신분, 이념, 종교 등의 요소에 의해 차별과 억압이 이루어지는 체제를 뜻한다.‘우...
영암우리신문  2019-05-13
[칼럼] 방벌(放伐)된 대통령들에 대한 호칭을 바르게 하자
요즘 전두환이 자주 지면에 오르고 있다. 그런데 뉴스회사들은 하나같이 전두환에게 ‘전(前) 대통령’이라는 직함을 부여해 칭한다. 앞질러 말하자면 전두환은 전직 대통령이 아니다. 언어 중에서 호칭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특히 역사적 인물에 대한 호칭에는...
영암우리신문  2019-05-03
[칼럼] 이승만은 반민주주의자, ‘국부’ 칭호 택도 없다
이승만은 장기집권을 위해 독재정치를 하다 4·19에 의해 축출되었으니 민주주의자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여전히 그를 한국 민주주의의 아버지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1947년 시인 서정주는 을 쓴 적이 있다. 하지만 서정주가 쓴 이승만 전기는 세...
영암우리신문  2019-04-26
[칼럼] 정치의 서울집중-중앙집권부터 고쳐야
한국의 정당법을 보면, 놀라운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정당의 중앙당은 수도에 둬야 한다’는 조항이다. 이 조항이 어떻게 해서 정당법에 들어가게 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1962년 12월 31일 최초 제정된 ‘정당법’ 제3조...
영암우리신문  2019-04-26
[칼럼] 이승만의 호전주의와 양민 학살
“나는 지금이 우리들이 공격 조치를 취하고 평양에 있는 잔당들을 소탕하기 위한 절호의 시기라고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는 김일성파의 인간들을 산악지대로 축출하고 그들이 그곳에서 굶어죽게 할 것이며 그 다음에 우리의 방어선은 두만강과 압록강 연안에...
영암우리신문  2019-04-22
[칼럼] 이승만은 독립운동가인가
최근 도올 김용옥 선생이 KBS에서 이승만을 격렬히 비판하자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그리고 이영훈 전 교수와 이승만 유족 등이 일제히 도올과 KBS를 싸잡아 비난하고 나섰다.도올은 지난 16일 방송된 KBS ‘도올아인 오방간다’에서 이승만을 미국의 괴뢰로...
영암우리신문  2019-04-12
[칼럼] 마르크스주의자들은 왜 조선역사를 모르는 것일까
마르크스는 노동자, 즉 피착취자의 문제를 확산시키는 데 공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마르크스를 문제로 삼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유럽인 마르크스 때문이 아니라 한국인 마르크스 신봉자들 때문이다. 한국의 마르크스주의자들에게는 일단 우리 역사를 잘 모...
영암우리신문  2019-04-05
[칼럼] 운동권 활동가, 운동권 지식인들에게 호소합니다! - 운동권사관과 식민사관의 ‘지근거리’에 대하여
‘진보사관’이라는 게 있습니다. 역사는 단선이든 나선형이든 발전해 나간다는 주장입니다. 계몽주의라는 것도 있습니다. 다른 인간을 이성적 존재가 되도록 깨우쳐 주자는 주의입니다. ‘자본주의론’이 있습니다. 여기서 자본주의는 근대화의 사회경제적 요건입니다...
영암우리신문  2019-03-29
[칼럼] 2020년 총선, 정치혁명이 되려면?
한국사회에는 지금 울화가 차 있다. 분노라고도 표현할 수 있겠다. 문제가 해결되기는커녕 누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거문제, 불평등문제, 일자리문제, 교육문제, 안전문제, 환경문제. 어느 것 하나 풀리질 않는다. 미세먼지가 이렇게 심각한데, 미세먼지 문...
영암우리신문  2019-03-22
[칼럼] 식민사학자 이마니시 류의 후예들
이마니시 류는 일본에서 처음 조선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역사학자이다. 을사늑약 다음 해인 1906년 가을, 그는 신라의 고도 답사 차 경주에 갔다가 거대한 유적들과 조우한 순간의 감동을 아래와 같이 피력했다.“경주여, 경주여, 십자군 병사가 예루살...
영암우리신문  2019-03-15
[칼럼] 한국 지식인의 ‘조선역사’는 99% 식민사관 - 원죄는 독일 역사학에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종이책만을 너무 많이 읽었다는 생각에 요즘은 주로 영상물 독서에 치중하고 있다. 며칠 전 에서 다산연구소 박석무 소장의 다산 강의를 시청했다. 박 소장은 다짜고짜 조선 국왕 영조를 힐난했다.그는 말하기를, 영조가 권력욕으로 사도세자에...
영암우리신문  2019-03-08
[칼럼] 세금도둑 잡아서 인간답게 살아보자
“우리는 불신이라는 상황에 놓여본 적이 없습니다. 서로간의 믿음 속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해요”한 덴마크 청년이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얼마 전에 본 덴마크의 행복비결에 관한 영상에서 나온 장면이었다. 과연 대한민국에서 이런 말을 할...
영암우리신문  2019-02-28
[칼럼] 프랑스 모양주의는 한낱 코미디에 불과 - “프랑스혁명 좋아하시네!”
한국인 아나운서에게 들은 얘기인데, 일본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상 서랍 비밀번호는 1789라고 한다. 나는 그가 왜 프랑스혁명의 연대를 자기의 비밀번호로 취하게 되었는지 그 내막까지는 알지 못한다. 또한 이런 비밀번호 설정이 대단히 기발하고 세련...
영암우리신문  2019-02-15
[칼럼] 2019년을 의회개혁 원년으로
2009년은 영국 역사상 가장 큰 의회스캔들이 터진 해였다. 영국 국회의원들에게 세금으로 지원되는 수당과 경비가 있었는데, 일부 국회의원들이 그 수당과 경비를 허위로 청구해서 받아낸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자기 집 융자금을 갚는데 국민세금을 쓴 사례,...
영암우리신문  2019-02-01
[칼럼] 조선시대 ‘훈구 대 사림’ 구도는 식민사관
김범은 1970년생이며 학부부터 박사까지 고려대학교에서 수학한 역사학자다. 1970년생이면 사학자로서 신세대에 속한다. 또한 비서울대 출신이라는 것은 최소한 조선사 연구에서는 이점이 된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서울대 출신 사학자는 전대(前代) 경성제대 ...
영암우리신문  2019-02-01
[칼럼] 프란츠 파농, “유럽 이데올로기 버리고 전통에서 해결책 찾아야”
“동지들이여, 우리에게는 또 하나의 유럽을 만드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지 않은가? 유럽이 다른 세계를 침략한 것도, 자신의 범죄를 정당화하고 인류의 5분의 4를 대상으로 노예제를 합법화한 것도 바로 그 정신, 즉 ‘유럽의 정신’이라는 명분에서였다...
영암우리신문  2019-01-25
[칼럼] 조선 역사 새로이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된다
먼저 우리는 조선인인가 한국인인가를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 물론 지금의 우리는 한국인이다. 하지만 우리의 정신과 육체는 대부분이 조선의 것이다. 21세기 인류를 자처하는 우리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우리의 의식과 관습, 사고방식과 행동양식, 심지어 우리...
영암우리신문  2019-01-18
[칼럼] 조선왕조 건강장수의 비결은 무엇일까 - 조선은 임진왜란 때 망했어야 한다?
조선왕조는 518년 동안 존속한 당대 세계 최장수 왕조였다. 우리보다 역사가 길고 왕조가 더 많았던 중국의 경우 최장수한 왕조의 수명이 300년을 넘지 못했다. 그런데 식민사관에서는 조선왕조의 수명이 길었다는 것까지 부정적으로 말한다.도올 김용옥이 “...
영암우리신문  2019-01-11
[칼럼] 조선 역사 비하가 ‘자주’ 해치는 주범이다 - ‘붉은 오리엔탈리즘’이라는 것
과거는 이미 지나가 버렸기 때문에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이다. 그렇기에 지난날이야 어떻든 앞으로가 중요하다는 말을 하곤 한다.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지만 사람의 과거가 어떠했느냐의 문제는 그리 간단한 것이 아니다. 우리의 현재는 과거에 의해 규정되며 우...
영암우리신문  201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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