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일 영암무안신안 지역구에 출마한 4명의 후보들이 본격적인 표심 호소에 나섰다.

지난 2일까지 선거운동을 시작하지 않은 이인호 후보를 제외한 모든 후보들은 영암 시종5일시장을 공식선거운동 개시장소로 선택, 지역민들에게 얼굴을 알리며 첫 선거일정을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후보는 이날 오전 도청 앞에서 ‘나홀로’ 거리인사를 시작으로 시종면·도포면·군서면 등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서 후보는 이 날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고 어떤 경우라도 상대 후보자와 당에 대한 비방과 막말 금지로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는 선거운동을 하겠다”면서 “국민의 일상과 대한민국을 지키는 집권당의 후보로서 더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더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민생당 이윤석 후보는 시종5일시장과 영암읍, 군서면에서 선거차량 유세를 통해 공약이행을 약속하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윤석 후보는 “더 잘 사는 영암이 될 수 있도록 영암의 지역민께서 일 잘하는 후보를 뽑아달라”고 읍소했다. 

신안 출신으로 타 후보에 비해 영암에서 비교적 인지도가 낮은 무소속 임흥빈 후보는 시종면·군서면 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영암유권자들에게 인지도를 올리는데 매진했다.

한편, 오는 14일까지인 이번 4·15 공식선거운동기간 동안 후보자들은 차량 유세·선거공보물발송·선거벽보·토론회 등이 가능하다. 또, 유권자들도 SNS나 공개된 장소를 활용해 특정 정당과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