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총선후보 결정을 위한 3차경선과 단수 지역을 발표한 가운데 영암·무안·신안 지역구는 경선지역으로 확정 됐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부터 5시간 가까이 회의를 개최하고 44개 지역을 심사한 결과 영암·무안·신안 지역구를 경선 지역으로 분류하고 서삼석 국회의원과 백재호 예비후보와의 경선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로서 지난 2018년 6.13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치열한 공천 싸움을 벌였던 서삼석 국회의원과 백재욱 예비후보는 또 다시 한 자리를 놓고 양보 없는 경선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영암출신으로 이번 총선에 예비후보로 도전장을 내민 배용태 예비후보는 사실상 컷오프 됐다.

경선이 확정되면서 자연스럽게 향후 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총선 최종주자는 권리당원 50%와 일반 유권자 50%의 비율로 전화여론조사 형태로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경선 시기는 3월초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민주당의 경선과정에서 가장 키 포인트는 가점과 감점부분으로 민주당 공심위는 경선심사 과정에서 정치 신인에게는 10~20%, 여성은 25% 가산점을 받고 탈당 경력이 있는 경우에는 25% 감산을 하겠다는 경선 룰을 천명했다.

이러한 룰에 비춰볼 때 현역 프리미엄과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삼석 국회의원과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백재욱 예비후보에서는 특별한 감점요인은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결국 지역민들의 지지도에 따라 결과가 좌지우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