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영암읍 동무지구에 조성한 ‘영암읍성 공영주차타워’를 오는 20일부터 임시 개장키로 하면서 영암읍 일대 주차가 이달부터 다소 수월해질 전망이다. 

동무지구 영암읍성 공영주차타워는 영암읍 동무리 116-21번지 일원에 국비 10억1500만원과 군비 14억8500만원 등 모두 25억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2051㎡, 연면적 2636.20㎡(약 797평)에 지상 2층 3단 일반철골구조로 조성, 107대의 승용차가 동시주차 가능하도록 건설됐다.

영암읍은 공사가 마무리되는 20일부터 주차장을 임시 개장과 함께 오는 3월께 준공식개최와 함께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이번 공영주차장 개장으로 영암읍 중앙로 일대의 극심한 주차난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이 일대는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도로에 불법주차 차량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실제 영암읍 일대 주차공간은 영암도서관 건너편에 지난 18년 3월 준공한 135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유일해 인근 상가나 군청 등을 방문하는 방문객의 이용률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지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향후 영암군 공영주차장의 안내표지판 등 지속적으로 정비해 군민의 교통편의 증진에 노력할 것이며, 2020 영암왕인문화축제 등 영암읍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해 영암군의 이미지 제고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