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문화원이 서예전과 함께 영암군민예술제를 개최했다.

지난 23일 영암문화원 공연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손점식 부군수와 조정기 군의장, 이삼행 영암지역자활센터장을 비롯해 문화학교 회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예술제를 즐겼다.

풍물패의 길놀이로 포문을 연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의 문화예술 진흥과 발전에 공헌하고 지역사회봉사에 헌신한 공로자에 대해 영암문화상을 시상, ▲영암읍 임선수, 한정희, 양나래, 김준자, 안영복, 박상태, 박정문, 박정애 ▲군서면 이희춘, 주봉애, 정미숙, 박매순, 박정자, 김인순 ▲덕진면 양인 ▲도포면 김선희 ▲미암면 임현정 ▲서호면 전기수 ▲학산면 조문례 ▲금정면 최현숙 등 총 2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진 문화학교 성과발표회 공연에서는 한복디자인팀의 생활한복 패션쇼와 전통무용단의 태극부채춤과 영암아리랑 부채춤, 노래교실의 합창, 소리터의 북놀이, 풍물교실의 사물놀이 등이 이어져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한남 영암문화원장은 “예술제를 통한 성과 발표가 매우 보람 있고 뜻깊은 시간이었고, 군민의 문화예술 활동이 자기개발 및 사회 봉사의 계기로 승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문화원 전시실에서는 열리는 서예전은 27일까지 전시될 예정으로 30여점의 서예작품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