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전라남도 교육감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 지역 학교 학생들이 선전을 펼쳤다.
지난달 20일부터 21일까지 해남 우슬경기장에서 열린 이번대회에 지역에서는 삼호중앙초를 비롯해 11교 47명이 대회에 출전했다. 
대회결과 삼호중앙초 출신으로 전남체육중 1학년에 재학 중인 김현우 군이 800m, 1500m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육상 유망주로 각인을 시켰다.
이어 삼호서중의 박준영 군도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도 포환 종목에 출전한 삼호중앙초 최은영 양을 은메달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5개의 은메달과 5개의 동메달을 획득, 시·군 중 9위를 차지했다.
영암군육상협회 문남기 회장은 “육상의 불모지인 영암군에서 지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난해부터 도민체전의 상위 입상과 전국체전, 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이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으로 유망주들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