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새기고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해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및 재연행사’가 열린다.
영암군청년회가 주관해 다음달 1일 영암공원 충혼탑에서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는 1부 기념식과 2부 3.1운동 재연행진, 3부 5일 시장 만세운동으로 나뉘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10시 영암공원 충혼탑에서 열리는 기념식에는 보훈회원 및 가족을 비롯해 지역기관사회단체장 및 주민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일제에 항거했던 순국선열들을 숭고한 뜻을 기린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영암읍 5거리를 비롯해 영암읍시가지 일원에서 3.1만세운동을 펼쳤던 당시의 모습을 재연하는 행사와 5일시장에서 만세운동을 펼치며 1919년 그날의 함성을 재연, 나라사랑의 정신을 감동적으로 담아낼 계획이다.
특히 영암군청년회에서는 체험프로그램으로 그시절 의복입고 만세운동 참여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100주년을 맞은 3.1운동에 대한 역사적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 된지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1919년 기미년의 역사적 의의를 군민과 함께 기념하고 후세에 길이 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준비한 이번 기념식에 많은 군민 여러분께서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