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에서 영암군수로 ‘1등 영암’을 슬로건으로 내건 전동평 군수가 재선에 성공하면서 후보시절 전 군수가 내건 ‘오색스카이웨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 군수는 이번 선거에서 최근 계속되는 지역 상권이 쇠퇴해감에 따라 이에 대한 방안으로 영암읍성터와 구 열무정을 잇는 오색스카이웨이(출렁다리)를 설치하겠다고 주민들에게 공약했다.
사업대상지는 영암읍 동무리에 위치한 영암읍성터와 구 열무정이 위치한 봉분으로 전 군수는 영암읍성터의 대부분이 훼손돼 두 개의 봉분을 잇는 다리를 연결해 주민들에게는 새로운 여가공간이자 관광객들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당 지역에는 이미 정자와 산책로가 설치돼 있어 이를 오색스카이웨이와 연계하고 영암읍시장 주변으로 조성될 청년가게를 비롯해 을묘왜란 당시 왜군을 크게 물리쳤던 양달사장군 전적비 및 공연장·공원 등을 추가로 설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군은 현재 타당성 조사에 들어가며 본격적인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계획 중인 오색스카이웨이사업은 출렁다리 1개소(길이 110m, 폭 2m)에 공연장, 양달사 장군 전적비, 오색동산(2000㎡)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2019년 1단계 사업을 시작해 2021년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