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재선거 출마 후보자들이 공식선거운동을 개시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이번 6·13 공식선거운동기간 동안 후보자들은 차량 유세·선거공보물발송·선거벽보·토론회 등이 가능하다. 또한 유권자들도 SNS나 공개된 장소를 활용해 특정 정당·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첫날, 각 정당별 선거캠프에서는 전통시장이 열리는 영암읍5일시장을 중심으로 첫 선거일정을 소화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전 8시 30분부터 서삼석 국회의원 후보를 중심으로 전동평 군수후보, 우승희·손남일 도의원 후보, 박찬종·신승철·곽희업·조정기·박재영·고천수 군의원 후보, 노영미 비례대표 후보 등이 함께 유세에 나서 5일시장을 찾은 유권자들에게 자신들을 알리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원팀’을 강조하며 민주당 기호 1번을 상징하는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민주평화당에서도 이윤석 국회의원 후보를 선두로 박소영 군수후보, 박복용·전일영 도의원 후보, 유나종·박영배·김훈·강찬원 군의원 후보, 김혜리 비례대표후보가 영암읍5일시장으로 집결해 출정식을 갖고 공식선거에 들어갔다. 특히 민주평화당 후보들은 저마다 기업경영과 정치, 행정경험 등을 부각시키며 적임자를 자처하면서 유세장을 찾은 지역민들에게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했다.
무소속 후보들도 민십잡기에 들어갔다. 무소속 박성호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출정식에 앞서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거리유세로 필승을 다짐했다. 선거운동원들은 기호가 적힌 피켓과 각종 응원도구를 들고 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90도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무소속 김철호 군수후보도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영암읍5일시장과 영암읍오거리에서 길거리 유세에 나서며 지지를 호소했고 선거로고송에 맞춰 다양한 율동을 선보이며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후보들을 비롯해 장석웅·오인성 도교육감 후보들은 이날 특별한 출정식을 갖지 않고 선거운동원들을 이용한 길거리 유세로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