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와 음악이 결합된 새로운 콘셉트 음악축제인 ‘2018 모터뮤직페스타’가 3만여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대중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
전남개발공사가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한 모터뮤직페스타는 경주장을 찾은 누구나 모터쇼를 즐기고 음악에 취하는 장으로 진행되면서 모터스포츠 대중화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어린이 무동력 바이크 대회인 ‘스트라이더 코리아’부터 국내 최고 프로 레이싱 대회인 ‘CJ슈퍼레이스’까지 동시에 선보이며 경주장을 모터스포츠 마니아뿐만 아니라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행사로 탈바꿈시켰다.
특별공연으로 진행된 ‘프리스타일 모터크로스’는 공중 360도 회전과 스카이워킹 등 화려한 묘기쇼를 선보이며 매회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아 행사장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VR가상레이싱’, ‘깡통기차’, ‘점토자동차만들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올해로 3회째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열린 ‘모터락페스티벌’을 한 단계 발전시켜 모터스포츠를 주제로 국내 정상급 뮤직공연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전남개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만이 가진 차별화된 콘텐츠들로 대한민국 명품 축제 대열에 이름을 나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