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삼호읍 우리마을노인복지센터에서 퓨전민요콘서트 ‘마을잔치 민요잔치 아리랑톡톡’이 열렸다.
사단법인 아리수의 주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이뤄진 이날 행사는 평소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여성민요그룹 아리수가 복지센터를 찾아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민요와 판소리, 사물놀이, 판굿, 비트박스까지 다양한 전통예술과 현대예술이 어루어진 공연으로 너영나영, 아리랑, 쾌지나칭칭나네 등 익숙한 민요를 화려한 몸동작과 함께 현대적인 전자음악과 국악기가 어우러진 무대로 펼쳐졌다.
또한 풍물패는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상모돌리기, 버나돌리기, 재담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판굿 무대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국내 정상급의 비트박서가 출연하여 소리꾼이 부르는 전통 판소리 춘향가의 한 대목을 오로지 입으로만 내는 장단으로 받쳐주며 판소리와 비트박스의 만남과 정통 비트박스 무대를 선보이며 지역민에게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8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문화 복지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