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가야금연주단이 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 개막식에서 환상의 가야금 선율로 가야금산조의 본향의 진수를 선보였다.
지난 19일 열린 개막행사에서 영암교육가야금연주단 및 각 학교 방과후학교 가야금반에서 활동하는 학생과 지도강사 등 120명이 영암공설운동장에서 전남도민, 영암군민, 기관·단체장 등 여러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공연을 했다.
이날 특별공연에는 인간문화재 양승희 선생도 함께 공연에 나서 각 시군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호남가와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휘모리 등 아름다운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가락을 연주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암교육지원청 나임 교육장은 “가야금 산조 계승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가야금 산조의 맥을 잇고 영암의 문화·예술 교육 인재 육성에 적극 노력하고, 우리 지역 행사 참여를 통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영암교육가야금연주단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