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가 7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방선거 분위기도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영암군선관위에 따르면 선거기간개시일 60일 전인 다음달 1일부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군수, 군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접수 한다. 
군수·군의원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으로 ▲주민등록표 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를 제출하고 ▲후보자 기탁금의 20% (군수 200만원, 군의원 40만원)도 납부해야 한다. 또한 국회의원이나 공무원 등 이번 선거에서 입후보가 제한되는 사람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하여야 한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송·수화자간 직접통화방식의 전화 선거운동 ▲선거구 내 세대수의 10% 이내에서 예비후보자홍보물 작성, 발송 등을 할 수 있다.
군수·군의원 등록일자가 가까워 오면서 출마예정자들의 활동의 폭도 상당히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지방선거에서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되는 군수선거에서는 그동안 활동에 제약이 많았던 박소영 전 목포시 기획관리국장을 비롯해 김원배 영암발전연구소장, 박성호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자문위원 등 후보군들이 빠른 시일 내에 예비후보로 등록을 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전동평 군수를 비롯해 김연일 도의원, 김철호 군의원 등 현직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후보군들은 왕인문화축제와 전남도민체전 등 지역의 굵직한 행사 이후 본격 선거전 채비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군의원 선거도 분위기도 마찬가지이다. 현직 프리미엄이 없는 정치 신예들은 되록 빠른 시일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칠 것으로 보이나 현 군의원 등은 최대한 현직 프리미엄을 활용하는 선거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지난 2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영암지역 광역의원(도의원)선거는 제1선거구의 경우 우승희 의원이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도전자의 예비후보 등록이 없는 상태이며, 제2선거구에는 정의당 이보라미, 민평당 전일영 예비후보에 이어 더불어민주당으로 영암군배드민턴협회 손남일 회장과 박세용 낭주어린이집 이사장이 각각 예비후보로 등록해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