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이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지원사업에 지역민들의 문의 및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예산 3억2160만원을 책정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신청을 받고 있다. 대상은 2005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돼 제작된 경유자동차들이다. 
신청이 개시가 되면서 경유차 조기폐차를 신청하는 지역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기준으로 군에 조기폐차 신청을 한 건수는 120여건에 달하고 있다. 연식과 자동차 상태 등에 따라 최대 165만원까지 지원되는 것을 감안하면 2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됐고 앞으로도 약 100여대를 대상으로 예산 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서를 받아 확정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만 하더라도 노후경유차 폐차지원 사업 예산이 8600여만원에 약 50대 분에 지나지 않았으나 올해에는 예산을 3억원까지 늘리고 200여대까지 신청이 가능하도록 하면서 신청자들의 크게 늘어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 중고차로도 매매가 쉽지 않은 노후 차량에 대해 폐차지원을 해줌으로서 차주들에게 높은 인기를 나타내고 있다. 군이 지원 금액으로는 2t에서 3.5t 미만 차량은 최대 165만원, 3.5t 이상이면서 배기량이 6000cc이하는 최대 440만원, 배기량이 6000cc를 초과한 차량은 최대 77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사업은 대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경유차를 소유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