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에서 열리고 있는 동계 올림픽에 지역의 학생들이 진로체험학습에 나섰다.
지난 12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 체험 학습 프로그램은 동계 올림픽을 직접 체험해 보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해 스키캠프와 연계하여 구성하였으며 경기 관람은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펼쳐지는 루지 경기를 관람했다. 
이에 앞서 영암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보다 안전하고 의미있는 체험학습을 위해 동계 올림픽의 올바른 이해, 스키 이론, 동계올림픽과 관련된 직업, 학교폭력예방 및 안전사고 예방교육 등 사전교육 실시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영암중 최윤서 학생은 “TV로만 보던 올림픽을 이렇게 직접 볼 수 있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너무 좋았다. 그리고 처음으로 타보는 스키는 처음에는 어렵고 무서웠지만 배우고 나니 왜 사람들이 스키를 타는지 알 것 같다. 다음에 다시 배워 나도 국가대표 선수들처럼 멋지게 스키를 타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또한 삼호중학교 이한별 교사는 “역사적인 현장에 내가 있었다는 자체만으로 영광이었으며 직접 경기를 보는 내내 뛰는 가슴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또한 올림픽 경기를 체험해보는 스키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교육지원청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안병창 교육장은 “30년 만에 개최되는 올림픽 현장에 학생들과 교직원이 다녀오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체험학습을 계기로 우리 학생들이 올림픽의 의의와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하길 바라며,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우리청 모든 직원들과 함께 하나 된 마음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