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지난달 30일 광주염주체육관에서 광남일보 주관으로 열린 제9회 광주·전남 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광주·전남 27개 시군구 지자체를 대상으로 매년 평가하고 있는 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영암군은 지난해 3개 부문(문화·관광, 경제활성화, 안전·환경)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에는 ▲행정서비스 ▲창의·혁신 ▲문화관광 ▲보건복지 ▲경제활성화 ▲안전환경 ▲인적자원육성 등 7개 부문에서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풀뿌리 지방자치 실현과 행정서비스 개선을 통해 지역의 경쟁력을 갖추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를 뽑는 평가에서 호남권 최고 지자체로 선정돼 그 의미를 더해 주고 있다.
부문별 성과 등을 살펴보면 영암군은 현장·확인행정, 섬김행정, 찾아가는 서비스행정 적극 실천과 365일 이동 군수실 운영으로 군민과 소통하며, 군민중심 선진행정을 적극 실천해 나감으로서 탁월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했고 생명산업 집중 육성을 위해 농업예산 1000억원 시대를 활짝 열고,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농·특산물이 생산되는 최적의 여건을 바탕으로 생산과 가공·유통을 접목한 6차 산업에 IT와 BT 융복합을 통해 생명산업시대를 선도해 나감으로서 창의·혁신 부문에서 타 시·군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미래 SKY관광시대 선도를 위한 드론·경비행 항공산업 전진기지 구축과 호남권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항공레저스포츠제전을 유치한데 이어 F1경주장과 대불산단 등 최적의 요건으로 첨단 자동차산업 메카로 육성하고자 하는 군정 방침도 이번 선정에서 한 몫 했다는 평가이다.
이어 100원 택시와 1000원 버스 등 특색있는 복지사업을 바탕으로 복지분야 평가에서 기초생활분야 대통령상 등 20관왕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2017 대한민국 행복지수평가 대상을 수상해 전국에서 최고 행복한 도시로 선정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 한 해 동안 나타낸 복지분야를 비롯해 국비 250억원이 투입되는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 유치와 함께 2020년까지 147억원이 투자되는 무화과산업특구 지정 등을 통한 경제활성화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4년연속 국가유망축제로 지정된 왕인문화축제의 세계로 더 큰 도약과 100억원 규모의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건립, 200만 도민의 화합과 전진, 제57회 전남체전 개최와 국내 프로씨름 1호인 민속씨름단 운영 등을 통한 문화관광·스포츠산업 분야의 성과 등도 지역경제 및 문화 발전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동평 군수는 “지방자치 발전과 군민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했던 결실로 생각하고 앞으로 더 잘 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주신 큰 상에 감사의 마음”이라며 “민선6기 출범이후 3년 6개월이라는 기간동안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건설을 목표로 군민과 향우, 그리고 1천여 공직자와 함께 쉼없이 달려 왔다”며, “군 예산도 꿈의 5천억원 시대를 바라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4대핵심발전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며 왕인박사의 소통과 상생의 정신을 살려서 군민행복시대를 힘차게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은 2018 영암 방문의 해 추진으로 세계 속에 영암으로 화려한 도약을 위해 군 최초로 개최되는 제57회 전라남도 체육대회와 4년연속 국가유망축제로 지정된 왕인문화축제, 호남권 최초로 열리는 항공레저스포츠제전, 월출산 국립공원 지정 30주년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 300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