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기부문화와 저소득층 사회복지증진을 위해 식품 기부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냉동운반차와 창고 등 일정조건을 갖춘 지역의 기부식품제공사업 업체를 대상으로 기부식품제공 공모사업 신청 접수를 받아 1개소를 선발, 운영비를 지원하여 푸드뱅크 사업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까지 신청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이번에도 2012년부터 5년 동안 기초푸드뱅크사업을 운영해 온 영암지역자활센터 1개소에서 신청했고, 지방보조금심의회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 기부식품 및 생활용품의 모집·배분·제공을 통해 지역사회 저소득층 복지증진과 사회공동체 문화 확산에 기여토록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영암기초푸드뱅크에서는 개인과 식품제공업체 등 총 61개소로부터 곰탕, 백숙, 빵 등 식품과 된장, 고추장 등 식재료, 의류 등 다양한 생활용품 3만3519개(6300만원 상당)를 접수하여 저소득 411가구에 제공하는 등 실적을 거양함으로써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과 복지증진에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다.
김재봉 주민복지실장은 “푸드뱅크는 복지증진을 위한 중추적 시설로 지역사회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 관리와 지원으로 푸드뱅크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기부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식품과 생활용품 기부에 관심이 있는 지역민은 (☎061-471-9934)에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