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림학교 강수빈 학생이 ‘2017두바이 APC 장애청소년경기대회’에서 3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14일부터 닷새간 세계 30여개국, 1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육상 국가대표로 400m와 1500m, 멀리뛰기 종목에 출전한 강수빈 학생은 각국을 대표하는 쟁쟁한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각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강수빈 학생은 첫 대회이자 자신의 주종목이 아닌 400m, 1500m에 처음으로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첫 번째 종목인 지적장애인부문 육상 1500m에서 6분 1초로 본인의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 등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으로 프로육상선수가 꿈인 강수빈 학생은 당초 목표보다 금메달 1개를 더 획득하며 자신의 꿈에 한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