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수성사에서 단군제 봉행 및 단군성전 중창 준공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수성사의 주관과 영암군의 후원을 통해 진행됐고, 전동평 군수와 박영배 의장, 우승희 김연일 도의원을 비롯해 수성사원,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본식에 앞서 문화원 풍물패는 흥겨운 우리가락에 맞춰 지신밟기를 하며 수성사와 단군성전의 평안과 발전을 기원했고 1부 행사로 진행된 단군제사에서 초헌관 조희량 재경향우회원, 종헌관 임종주 전 공무원, 아헌관 신락현 전의원이 제관으로 임명되어 전통의 예를 올리며 단군정신 계승과 지역의 번영을 기원했다.
2부 단군성전 중창 준공식에서는 수성사 대표 신태균 공사원의 사업 경과보고가 진행됐고, 하대주 고문은 인사말을 통해 참석한 내빈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단군성전 중창 준공이 있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전동평 군수와 박영배 의장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전동평 군수는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수성사는 1538년에 건립되어 480여년 동안 지역의 정신적 도량이자 청유의 장소로 활용되어 왔다. 이번 성전을 중공하게 된 것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지역의 인의예지신을 구현하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