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선정 신지식농업인에 학산면에서 녹색영농조합법인을 운영 중인 장용기 대표가 선정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농식품부가 지역 선도 농업인 가운데 창의적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매년 신지식농업인을 선정한 결과 학산면에서 녹색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장용기(45) 대표가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각 시군에서 추천한 농업인을 현지 조사와 기술 혁신 수준, 지역 기여도 등의 평가를 거쳐 전문가로 구성한 신지식농업인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한다. 올해는 장 대표 등 전남 6명을 포함해 전국 18명을 선발했다.
올해 선발된 전남지역 신지식농업인은 축산, 산림, 식품가공 분야 등에서 그동안 끊임없이 연구해 선도기술을 개발하고 독창적인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농업농촌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지식농업인에 선정된 장 대표는 천연도료의 원료인 황칠나무 수액을 오랫동안 연구해 황칠 원액 채취가공기술을 개발, 대량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등 6차산업 활성화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장대표와 더불어 신지식농업인에는 순천 덕동원 영농조합법인 안기옥 대표, 고흥 송귀남 씨, 강진 김형호 울산양봉무역 대표, 장성 심재근 ㈜참든건강화학 대표, 장성 오재곤 성산종돈장 대표 등이 선정됐다.
서은수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신지식농업인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성공 사례가 확산되도록 농촌 현장에서 신지식농업인을 적극 활용하고, 미래 농업을 선도할 새로운 신지식인을 적극 발굴·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에선 1999년부터 2017년까지 84명의 신지식농업인이 선정됐다. 이는 농식품부가 선발한 총인원 418명의 20.1%를 차지하는 규모다. 품목별로는 과수 5명, 특작 9명, 축산 14명, 채소 12명, 가공 32명, 기타 1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