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상흔의 아픔이었던 6·25전쟁 67주년을 되새기는 행사가 지난 23일 군민회관에서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섭 부군수와 박영배 군의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 6.25참전 유공자와 국가유공자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갖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 유공자들의 공을 기렸다. 
기념행사에 앞서 진행된 식전행사에서는 6.25전쟁 관련 동영상 시청과 동북아 정세와 한반도 안보라는 주제로 약 30분간 안보교육을 진행하고 다시한번 안보의식을 고취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기념사, 6·25노래 제창, 만세 삼창과 2부 참전용사 오찬 위로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장천만 재향군인회 부회장은 북한의 핵실험은 한반도 뿐만 아니라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행위이며 민족간 갈등을 야기하는 행위로 민족과 역사의 이름으로 강력 규탄하기도 했다.
김종환 영암군 재향군인회장은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켜낸 6.25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충정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강한 국가를 건설하는 것이 전쟁의 아픈 과거를 반복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번영을 가져오는 길이며 또다시 6.25전쟁과 같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후손들에게 철저한 안보교육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