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증기기관차를 타고 제13기 왕인대학 어르신들이 곡성섬진강 기차마을로 춘계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지난달 24일 다녀온 현장체험학습에서 어르신들은 젊은 시절을 떠올리며 이제는 추억의 교통수단인 증기기관차에 올라 곡성 가정역에서 섬진강 기차마을까지 이동했다. 
어르신들은 증기기관차에 자리를 잡고 앉아 어린 학생이 된 듯 옆자리에 앉아있는 친구와 손을 꼭 맞잡고 옛이야기들을 늘어놓았다.
창밖의 지나가는 사람과 자동차를 보면 빼놓지 않고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손을 흔들어 주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이어 섬진강 기차마을에 도착한 어르신들은 아름답게 펼쳐진 주변을 감상하고 행사를 참관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현장체험학습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에서 어르신들은 “오늘 우리들에게 잊지 못할 귀한 시간을 만들어 주고, 안전을 위해 신경써가며 수고해준 선생들에게 고맙고,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