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몸이 불편하고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장애인가정과 저소득층을 위해 집수리봉사가 진행됐다. 
영암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주관해 열린 이번 봉사활동은 지체장애인으로 돌봐주는 가족 없이 정부 지원금에 의존하여 생활하고 있으며 노후 된 주택으로 지붕이 낡아서 비가 오면 비가 샐 정도로 열악한 상태에서 경제적 부담으로 지붕수리는 엄두도 못 낸다는 김모(69세) 어르신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진행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거상태를 확인하고 어르신과 상담을 통해 장마 전에 지붕수리 지원을 약속했다. 또 문제 해결을 위해 영암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영암읍장, 민간 유혜숙), 문예체육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양승만),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문철호) 등 지역 단체에서 지붕수리 비용을 부담했다.
이선규 영암읍장은 “주거상태가 열악해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가정이 아직 많이 있다. 앞으로도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다”고 말했다.
어르신은 “비가 오면 지붕에서 비가 새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새집처럼 수리를 해주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