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달을 맞아 개최한 ‘청소년 꿈다락 한마당’ 행사가 개최됐다.
지난 20일 영암읍 청소년수련관에서 지역 청소년을 비롯해 주민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체험마당, 놀이마당, 나눔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동평 군수와 우승희 도의원, 김한남 문화원장 등 지역의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했다.
기념식에서는 학생이라는 본분을 잊지 않고 충실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16명의 모범 청소년들에게 표창이 주어졌고 군 상담복지센터 주연순 팀장은 전남지방경찰청장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난장이 펼쳐졌다. 행사체험 부스에서는 우리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다문화 체험을 비롯해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캐릭커쳐 그리기 체험과 가상현실(VR)체험 등도 마련돼 높은 인기를 끌기도 했다.
특히 행사장 한 켠에는 불의의 세월호 사고로 인해 숨진 희생자와 아직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들에 대해 추모할 수 있는 세월호 추모부스도 함께 마련돼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이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놀이마당에서는 영암여고 댄스동아리 ‘스텝’이 또 다시 화려한 댄스 실력을 선보이면 금상을 수상했고 은상은 삼호고 이지호, 동상은 삼호중 ‘ETS’가 차지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공부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꿈과 활기를 부여하고 청소년들의 놀이문화의 장을 마련해주고자 개최됐다”며 “이번 행사를 위해 신영프레시젼 신창석 회장이 후원을 하는 등 예년에 비해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