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를 장려하고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기 위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및 제53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지역 도서관들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주민들에게 도서관이 가까이에 있는 문화생활 공간임을 느끼게 하고자 풍성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12일 영암공공도서관은 영암초등학교 백년관에서 초등인성 인형극 “똥돼지 왕방구”를 상연해 상대방을 존중하고 다함께 어울리는 배려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해에 이어 과월호 잡지와 전년도 제적도서를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배부하는 ‘알뜰, 책 나눔터’ 행사에는 미암·덕진 지역아동센터 및 지역주민이 도서관을 방문해 원하는 책을 자유롭게 가져갔다. 신규 회원에게 에코백 배부, ‘도서관주간’ 5행시 짓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유하며 도서관에서 즐길 수 있는 꺼리를 제공했다.
삼호도서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리딩푸드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영암도서관은 꽃으로 표현하는 찻상, 칠보 브로치, 뜨개질로 물병·수세미 만들기 등 성인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초등학생에게는 보석십자수, 양말인형, 생과자 표현, 떡케이크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영암공공도서관·영암삼호도서관에서는 연체자 구제 조치를 위해 연체자료를 반납한 이용자에게 대출정지탈출과 훼손된 회원카드 무료발급 등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독서의 가치와 필요성을 알리고 ‘행복한 책읽기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