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에 위치한 ‘정원이 있는 알곡교회’가 지난 12일 설립 4주년 기념 초대권사 임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신도 및 가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광술, 정정남, 이정, 안막례, 박순요, 문문자, 김옥순, 김북실, 김명자 등 총 9명의 임직자 호명을 시작으로 서약, 의례, 선언, 임직패 수여, 기념품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초등부 어린이들이 고운 한복을 입고 축가를 부르며 직접 만든 사탕목걸이·사탕부케가 전달됐다. 
김은철 목사는 “알곡교회가 시작되고 어르신들께 귀한 권사 직분을 드리면서 신앙의 여생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이끌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 이들이 교회안에서 신앙으로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정정남·김북실 부부는 함께 권사임직을 받으며 기쁨이 두배기 됐다. 정정남 권사는 “부족한 사람이지만 직분을 새로 받고 이 교회와 함께 사역하게 된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축하하러 오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 많은 격려와 기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정원이 있는 알곡교회는 지난 2013년 창립,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선교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가을 알곡국화축제에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과 함께하는 선교활동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