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4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협의체 위원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허브화 원년을 맞이해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남복지재단 허숙민 교육사업팀장의 ‘복지허브화와 민관협력’ 주제 특강이 진행됐다.
이날 특강을 맡은 허숙민 팀장은 “허브가 무엇인가요?” 질문하는 등 무대 위에서 강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래로 내려와 참석한 사람들에게 대답을 듣는 등 함께 호흡했다. 이처럼 직접 찾아가서 소통하는 것이 복지허브라고 전달했다.
기계 바퀴의 살이 모여 있는 중심축을 허브(hub)라고 한다. 복지허브화는 민관이 중심이 돼  필요한 누군가에게 도움을 전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동정심과 용기, 창의적 실천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신승철 영암군이장단협의회장은 “지역 내에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누락된 사람을 찾아 복지사각화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중심으로 생각하고 노력과 다양한 활동으로 행복한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민간협력시범사업으로 지정된 삼호에 이어 올해는 영암·신북·학산·삼호 등 4개지역이 복지허브화를 시작한다.
한편 영암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표 및 실무협의체 55명, 읍면협의체 242명 등 총 297명으로 구성됐으며 올해에도 연합모금 이웃愛 행복더하기, 어르신 야간안전 프로그램 ‘사랑愛 반딧불’ 등 특화사업 추진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