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를 숭상하고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즐거운 노후와 문화복지혜택을 제공하고자 운영중인 왕인대학 입학식이 지난 6일 개최됐다.
영암군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 13기 왕인대학 입학식에는 새봄을 맞이해 입학하는 왕인대학생과 지인들을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장 180여명이 참석해 입학을 축하했다.
왕인대학에서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연로하신 어르신들에게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2005년부터 2016년까지 1468명이 수료했으며, 2017년도 신입생 120명을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사보고, 고영창 학생대표의 입학선서, 격려사 및 축사가 진행되고 왕인대학교가로 마무리됐다.
왕인대학 고영창 입학생은 “왕인대학에 입학해서 그냥 오래 사는 것이 아닌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많은 친구들을 알고, 유명 강사님들의 강의와 노래교실·현장학습 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왕인대학 학장인 전동평 군수는 “어르신들 몸과 마음이 풍요롭게 날로 발전하는 장수시대를 열고 배우는 즐거움을 간직하는 군을 만드는 것이 군정목표다”며 “올해 많이 배우고 왕인대학에서 배움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세한대학교 평생교육원 관계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왕인대학은 1주일에 2회 수업이 진행되며, 노래·댄스·공예품 제작·유머강좌 등 체험강좌와 금융·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의 지식관련강좌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