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고 지적되어 왔던 삼호읍 렉시안아파트 입구 사거리에 신호등이 설치된다.
군에 따르면 삼호읍 렉시안아파트 방향 진입로 개설과 대형 슈퍼가 들어서는 등 최근 갑자기 교통량이 크게 늘어난 렉시안아파트 입구 사거리에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을 위해 신호등이 설치됐다.
이곳은 수개월전부터 신호등의 부재와 횡단보도의 부족해 보행자와 차량등이 뒤엉켜 주민들로부터 교통사고 위험지역이라는 민원이 계속되어 왔다. 특히 신호등이 없다보니 보행자가 도로 중간에서 차량을 기다리거나 대형슈퍼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불법 주정차로 인해 교통사각지대가 심한 지역이었다.
이에 군은 3억8천여만원을 들여 렉시안아파트 방향과 삼호복지관 방향, 대불금호아파트 방향, 삼호읍 방향 등 4곳에 신호등을 설치함과 동시에 보행자 신호등 8기, 횡단보도 1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이로서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은 물론 사고예방효과를 높이는 한편 교통사고 발생 시 교통안전성 확보 및 주민들의 불편도 일정부문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삼호읍용앙리 회전교차로에서부터 내리막길이 형성돼 있어 도로가 결빙되는 날에는 오히려 신호등이 사고원인이 될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 때문에 설치가 어려웠다”며 “하지만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신호등을 설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설치하게 됐고 눈이 오는 날에는 안전교통을 위해 점멸등으로 운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