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권 탄핵에 대한 공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갔지만 박근혜 퇴진의 목소리는 여전히 터져나오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6시 삼호읍 주공아파트 인근 사거리에서 열린 제4차 영암군민 촛불집회에는 첫눈이 내리는 매서운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200여명의 주민들과 학생들이 거리에 나와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을 들었다.
참석자들의 손에는 촛불과 퇴진을 요구하는 피켓들이 들려있었고 자유발언대에 나온 학생들과 일반 주민들이 답답하게 진행되고 있는 朴정부의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 대한 불만과 여전히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朴대통령을 향한 사이다 발언을 쏟아내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박근혜 퇴진 영암운동본부는 박근혜 퇴진이 확정되는 날까지 촛불집회를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었으나 지난 22일 영암읍 군청앞 광장에서 열릴 제5차 촛불집회는 우천으로 인해 취소했다. 다음 촛불 집회는 오는 29일 삼호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