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나대수)은 지난 9월 8일 영암초등학교 백년관에서 20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한 집안 고시 합격자 5명’을 배출하여 화제가 된 경기대 송하성교수를 초청해 제 3차 ‘사교육 절감과 인성 함양을 위한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가졌다.
이번 특강에서 송 교수는 열악한 환경을 이기고 혼신의 힘을 다해 열정적으로 공부했던 실전 경험과, 동생들과 자녀들에게 전수해 꿈을 이루게 한 자신의 공부비법을 공개했다. 송 교수가 밝힌 ‘1,3,1,3’공부법은 행동과학에 의거한 것으로 1시간 예습하고 쉬는 시간에 방금 배운 과목을 3분 복습한 다음 집에 와서 1시간 복습을 하여, 하루 3시간 공부하는 것을 습관화하라는 것이다. 송 교수는 그 외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 핵심을 찾는 공부법 등 공부 방법을 비롯, 부모의 가치관 정립과 역할에 대해서도 진심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나대수 교육장은 바쁜 가운데도 객석을 꽉 채운 학부모의 관심과 열정을 격려하고, “우리 아이들이 각자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길을 갈 때 모두가 일등일 수 있으며, 영암교육지원청은 자유학기제 운영이나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제정 등으로 아이들이 자신의 장래 희망에 걸맞은 실력을 갖추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지역 인재를 우리 손으로 키울 수 있도록 내 고장 학교 보내기에도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영암교육지원청은 올바른 자녀 교육을 위해 그간 박재원 행복한 공부 연구소 소장, 오기영 충남대 교수를 초청해 학부모 교육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학부모의 인식을 함양하고 자녀 교육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학부모의 요청에 기반한 학부모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