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고등학교는 지난 13일 학생들과 교사가 함께 전주 도서관 여행 및 문학기행을 떠났다.

학생들의 문화적 소양을 기르고 책과 친해지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도서관 여행은 여러 형태의 도서관이 설립된 전주지역의 도서관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화정 도서관을 시작으로 하여 시립도서관 꽃심, 한옥마을 도서관, 동문헌책도서관, 최명희 문학관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도서관 형태에 관심을 보이며 책과 한층 더 가까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동문헌책도서관은 예전 금서의 전시와 함께 이 책이 금서가 된 이유가 적혀있어 더욱 재미있는 도서관 탐방이 가능하게 했다.

이번 도서관 여행에 참여한 학생은 “도서관 여행이라고 해서 우리가 생각하는 모습의 도서관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모습의 도서관이 많았고, 문화적인 경험도 가능해서 재밌었다”며 “이곳 도서관들은 도서관의 전형적인 모습인 조용히 해야 하고 책만 읽어야 하는 모습이 아니라 이야기와 노래, 쉼, 놀이가 모두 함께 있는 공간인 것 같아 좋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