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김명성 발효연구소가 덕진초 1.2학년 학생 20여 명을 초청해 덕진초 체험학습과 연계한 ‘메주 만들기’ 행사를 열어 주목을 받았다. 

이날 체험 행사는 김명성 발효연구소 대표를 비롯해, 김미숙, 강영옥, 문선홍 학부모와 김성미 1학년 교사, 김영란 2학년 교사들도 함께 했다.  

이날 덕진초 1.2학년 학생들은 본격적인 메주 만들기 체험 행사에 앞서 김명성 발효연구소가 마련한 항아리 간식들인 가래떡, 고구마, 밤 무화과 조청 등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김명성 발효연구소에서 열린 ‘메주 만들기’ 체험 행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김 대표의 메주 전통 음식 만드는 방법 등을 소개했고, 아이들의 메주 만드는 것을 손수 지도했다. 

김 대표는 “4년 동안 이어온 이번 덕진초 전통음식 체험 행사는 우리나라의 전통 음식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자 열렸다”며 “이번에 아이들이 만든 메주는 50일 간의 숙성을 거쳐 덕진초에 마련돼 있는 장독대에 옮겨 놓을 것이다. 장독대에는 아이들이 손수 적어 넣은 소망과 바람 등이 담겨 있어 그 의미가 뜻깊다”고 밝혔다. 

김효신 덕진초 학부모회장은 “덕진초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교과 과정 이외에 아이들을 위한 체험 행사를 열어줘 감사 드린다”며 “메주를 손수 담구고, 발효 과정을 아이들이 지켜보는 것도 중요한 교과 수업의 일환이어서 아이들에게 좋은 공부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