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중은 지난달 24일 이틀에 걸쳐 학부모회와 함께 사랑의 김장 김치 담굼과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 행사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인 자원봉사활동으로 진행됐다. 행사 진행에 앞서 학부모회를 대상으로 교육복지 안내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후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역할을 분담해 김장을 진행했다. 

특히, 다문화 학생들이 참여해 우리나라의 전통 음식인 김치를 직접 담그고 이 밖에도 수정과 만들기, 전통음식 체험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더욱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김장 김치 나눔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학교와 협력을 통해 김치를 만들고 나누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할 기회가 마련돼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장 김치 나눔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학교 급식으로 자주 나오는 김치가 혼자서는 만들기 힘들고 함께 만들어서 즐거웠다. 그리고 직접 만든 김치를 나눔 행사한다고 하니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김장 김치는 저소득층 학생 가정, 독거노인, 경로당 등 60박스를 방문해 전달됐다. 이러한 나눔 활동으로 학교와 지역사회에 훈훈한 정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갑수 교장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처럼 모든 교육공동체가 모여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학생이 나눔의 의미를 알고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