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영암초 수영부 선수들은 여수 진남수영장에서 열린 제47회 전라남도학생종합체육대회에 참가해 자신들의 기량을 뽐내고 영암초의 위상을 전남에 떨치며 종합성적 1위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동안 영암교육청, 전남체육회 및 영암체육회에서 많은 지원을 받으며 참가한 영암초 수영부 18명은 개인 및 단체 경기에서 총 금메달 1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큰 성과를 기록했다. 

6학년 정태준 선수는 평영 50m에서 동메달을, 5학년 문강우, 김수민 선수는 배영 50m, 1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5학년 박혜원 선수는 평영 50m, 100m에서 금메달, 5학년 이아랑 선수는 자유형 100m에서 은메달과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5학년 문진유 선수는 개인혼영 200m에서 은메달, 4학년 장윤 선수는 자유형 100m에서 은메달,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3학년 김윤성 선수는 접영 50m, 100m에서 금메달, 3학년 문승유 선수는 평영 50m, 100m에서 금메달을, 대회 뒷부분에서 치러지는 남자초등부 계영 400m에서 동메달, 혼계영 200m에서 은메달을, 여자초등부 계영 400m와 혼계영 2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영암초 수영부 2학년 채현우 선수는 “수영을 배운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전남학생종합체육대회라는 큰 무대를 경험하고 나니 내 실력이 쑥쑥 올라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훈련해서 내년에는 전국 수영대회에서도 출전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4관왕을 차지한 수영부 5학년 김수민 선수는 “항상 아낌없이 지원해주시는 지도해주신 김영진 선생님과 영암초등학교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올해 마무리를 잘 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 동계훈련을 잘 준비해 내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룰 수 있게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영암초 김영진 수영코치는 “수영부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해 줘 역대 전남수영대회에서 최고의 실적을 내주어 무척 기쁘다”며 “그동안 최고의 훈련 시설과 환경을 갖추도록 지원해주신 학교와 지역 수영연맹 및 체육회, 교육지원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영암초 정미선 교장은 “선수들의 기량이 녹슬지 않도록 고생한 수영코치와 감독, 뒷바라지 해주신 학부모님의 수고와 지원에 감사드리고 영암초 수영부의 발전을 위해 지원해 주시는 영암군 수영연맹과 영암체육회, 전남수영연맹, 전남체육회에도 감사함을 전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