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창작교육관 개관식 및 개관전이 열려 주목을 받고 있다. 

개관식에는 전동평 군수, 하정웅 내외, 강찬원, 박영배, 고화자, 정운갑, 이만진, 박종대, 정선희 군의원 당선인, 최광표 영암교육지원청 교육장, 김한남 영암문화원장, 강동하 영암향교 전교, 수관 도갑사 주지, 류재웅 월출미술인 회장, 군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내빈소개, 전동평 군수 기념사, 강찬원 영암군의원 당선인, 하정웅 선생 축사, 첼로 4중주 축하공연, 테이프커팅, 기념촬영, 전시회 및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전동평 군수는 기념사에서 “창작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예술품 전시, 문화행사 개최 등 군민의 폭넓은 문화의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아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민선 7기 우리 군의 주요한 공약사항이었다”며 “하정웅 선생님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지로 개관돼, 이렇게 개관식을 열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찬원 영암군의원 당선인은 축사에서 “영암지역 미술인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미술인들이 창작교육관을 많이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며 “전동평 군수, 하정웅 선생님을 비롯한 영암군립 하정웅미술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하정웅 선생님은 축사에서 “내 고향 영암에서 그동안 모아놓았던 각종 미술품과 애장품을 기증해 왔다”며 “하지만 그동안 아쉬운 것은 지역 미술인들의 창작 공간이 없었다는 것이다.이번 창작교육관 개관식을 통해 지역미술인들의 활발한 문화활동을 기대한다”고 했다.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창작교육관은 민선 7기 군수 공약사업으로 사업비 44억원을 투입해 2019년 12월 착공하여 지난 2021년 12월 준공됐다.
창작교육관은 연면적 1434㎡, 지상 2층 규모에 2개의 전시실, 창작교육실, 미술 자료실, 뮤지엄 숍&아트 카페 등 군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시설이 갖춰져 있다.
창작교육관 건립 목적은 지역예술인의 창작활동 기회 제공과 군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써 정기적인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건립됐다.  

현재 미술관에서는 상설전시 기증의 미학Ⅰ 재일(在日)의 화가들, 기획전시 청춘탐미, 창작교육관 개관기념 전시 ‘영암사람들’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