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이보라미 의원(정의당, 영암2)이 ‘제18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공모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지방자치학회는 지방자치 관련 교수, 고위공무원, 전·현직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등으로 구성된 학회로 자치입법 분야의 실질적인 발전을 돕고자 매년 지방의회에서 제정된 우수조례를 발굴해 시상식을 치르고 있다.

이 의원은 이번에 우수조례로 선정된 ‘전라남도 산업단지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운영 지원조례’ 제정을 위해 노동단체와 토론회를 개최하는 한편, 다른 시·도에서 운영 중인 작업복세탁소를 방문조사하는 등 전남 산업단지 노동자들의 권익과 복지증진에 기여했다.

본 조례에 따라 시장·군수가 설치·운영하는 작업복 세탁소 운영에 전라남도가 재정 지원을 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 여수시, 순천시, 영암군에 작업복 세탁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보라미 의원은 “산업단지 노동자들이 지역 경제에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안전하고 위생적인 작업복을 입을 권리가 있다고 절실히 느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사회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고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가 되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