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영암교육지원청은 지난달 8일부터 이번달 16일까지 지역 내 12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총 9회에 걸쳐 운영한다.

앞서 진행한 두 차례로 지난 7월 10일, 8월 21일에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을 경험한 학생과 학부모가 지역 내 모든 중학생이 경험하도록 확대하면 좋겠다는 제안으로 시작된 이번 설명회는 앞선 컨설팅에서 검증되고 만족도가 높았던 대교협 소속 대입현장지원단 강사 문태고 교사를 초청하여 진행중이다.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진학 설명회’은 1부에서는 중학교와 달라지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및 학교생활을 소개하고 2부는 고교학점제의 이해를 통해 대입을 미리 알고 준비하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과목 선택이 중요한 고교학점제 추진과정에서 원하는 과목의 개설이 어려울 때 대체 방안 온·오프라인공동교육과정 활용으로 안내 및 교과·비교과 활동에 대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중요성과 방법을 안내하는 부분에서 높은 호응을 보였다.

이번 설명회에 4회차 참여한 신북중 학생은 “지난번 컨설팅에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이 이번 학교로 찾아오는 프로그램으로 해소되었다”고 했으며, 영암미암중 학생은 “고교학점제에 대비한 진로 연계 과목선택의 중요성을 알게되었고, 교과 활동 뿐만아니라 동아리활동이나 탐구활동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하는 방법을 알려주어 실질적 도움을 얻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성애 교육장은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에 참여해 꿈을 찾게 되었다는 학생의 소감 사례를 인용해 인사말을 시작했다. 더불어 “12월에도 초등5~6학년과 중학교1~2학년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설명회와 맞춤형 진로진학컨설팅을 운영하는 등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해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영암 교육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