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 영재교육은 지난달 27일 청사 다목적 강당에서 올해 영암 영재교육원 24기 학생 28명을 대상으로 창의적 산출물 성과나눔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나눔 발표회는 7분임으로 나눠 산출물 집중수업을 통해 프로젝트형 주제를 선정하고 각 분임별로 실험 과정과 주제 탐구 내용들을 포트폴리오로 정리하여 분임별 특색 부스를 운영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코로나 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을 1부, 2부로 나누어 참관하도록 운영했으며, 부스 결과물을 분임별 영재학생들이 직접 설명하게 하여 일방적인 결과물을 보여주는 방식이 아닌 질문과 답변이 상호 쌍방향으로 이 질 수 있는 생동감있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됐다.

각 분임의 내용은 과학, 수학, SW영역으로 나누어 운영됐으면, 과학영역인 ▲과학실험영상 ▲개미생태 탐구 ▲친환경 플라스틱 만들기 부스와 수학영역 △마방진게임 △테셀레이션 △수학퍼즐램프 부스, SW영역 ▲코딩 로봇 초능력 축구! 부스등 수학, 과학, SW의 영재교육과정과 접목하여 주제선정부터 실험설계과정, 결과물 산출까지 장기적인 프로젝트형 과제를 계획하고 수행한 결과물들이다.

각 분임별 부스는 주제별 특색을 반영하여 교육과정 속 실제 실험을 직접 시연하거나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한 과학체험부스, 퀴즈문제를 직접 해결하게 하여 원리를 알게 하거나, 수행미션을 주어 해결하도록 하는 부스, 미세플라스틱의 심각성을 알리고 대체할 수 있는 성분을 직접 실험으로 보여준 환경실험부스, 직접 코딩한 축구로봇을 게임처럼 직접 조작해 볼 수 있도록 운영한 코딩체험부스등 자기들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성과나눔 발표회에 참관한 초등학교 5학년 학생 학부모님께서는 “제 아이가 직접 준비하여 발표하는 모습을 보니 한층 성장한 모습이 느껴져 너무 뿌듯하고 기특했다. 무언가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 보여 가슴이 벅찼다.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 좋은 경험으로 기억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성애 교육장은 세계적인 과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명언인 ‘모든 과학의 위대한 목표는 최대한 많은 경험에서 얻은 사실을 최소한의 가설이나 원리에서 추론한 논리적 해석으로 설명하는 것이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영암 영재 아이들에게 이번 성과나눔 발표회가 많은 경험 중 하나가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