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희 도의원

신북면에 위치한 영암전자과학고가 지난 1일 ‘전남에너지고등학교’로 학교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했다.

영암전자과학고는 지난해 ‘정보통신과’에서 ‘전기에너지과’로 변경 신설하는 학과 재구조화를 추진하여 교육부와 전남도교육청의 승인을 받았다. 올해도 ‘전남에너지고등학교’로 학교명 변경을 신청하여 지난 7월 15일 전남도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

전라남도의회 우승희 의원은 지난해 전자과학고를 방문해 에너지학과 설치와 가칭 전남에너지고로 교명 변경을 제안했다. 한전공대(한국에너지공과대학) 설립과 나주혁신산업단지 등 에너지 신산업과 연계된 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우승희 의원은 “미래를 내다보고 우리지역에 에너지관련 학교를 선점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산학협력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인재 유출 방지는 물론 전남에너지고가 지역의 자랑으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에너지고등학교는 과거 1972년 신북고등학교로 설립 인가된 후, 1992년 신북공업고등학교, 1997년 신북전자공고, 2009년 영암전자과학고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