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과 문화창작소가 운영한 ‘청년 6주 살기’ 프로젝트 사업의 ‘기가마을 전시회’가 지난달 26일 도포면 황금들애권역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다른 지역에서 찾아온 7명의 청년들은 6주간 영암 곳곳을 탐방하며 자신의 역량으로 지역을 이해하고 홍보하기 위해 개개인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관광기념품이 부족하여 청년의 감성을 불어넣은 11종의 기념품을 제작했으며, 기찬묏길을 홍보하기 위해 직접 목공소에 찾아가 4개의 코스를 안내하는 팻말을 제작하고 설치했다. 그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추억을 쌓았던 곳 중 6곳을 방문해 엄선하게 사진 명소로 정하고 SNS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민의 이야기를 담기 위해 8개의 마을을 직접 일일이 방문하는 ‘찾아가는 스튜디오’를 통해 다양한 지역민을 만나 사진을 보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그 외에도 지난달 25일에는 영암 로컬청년기업 ‘담아’와 협업해서 영암 달마지쌀의 우수한 품질을 다양한 소비자들이 알 수 있도록 네이버 라이브쇼핑을 통해 판매했다. 달마지쌀 15킬로그램을 구매하면 ‘김의준 고구마 5킬로그램’을 증정하는 실시간 이벤트로 기대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전시회는 단 하루만 운영했지만, 청년들의 기록물은 메타버스에 공개되어 지속적으로 전시가 될 예정이다. 
가상 공간으로 ‘기가마을 영암 한옥하우스’라는 맵의 일부를 야외전시장으로 꾸미고 청년들의 프로젝트 결과물뿐만 아니라 일상의 기록까지 담아 이번달 중순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어 2회차는 오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군서 한옥펜션에서 진행될 ‘기가마을 2기’를 참여할 청년들의 모집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짧았던 6주의 시간 동안 청년들이 영암의 매력을 알아보고 농촌에서의 삶을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

많은 청년들이 다양한 결과물을 제작했지만 그 결과를 보지 못하고 떠나는 것은 아쉽지만 계속해서 결과물을 알리고, 청년들의 가능성을 확인 시켜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련 내용을 홍보할 것이며 앞으로 찾아올 2기 청년들과의 프로젝트도 기대하고 있다”면서 “1기 청년들을 반갑게 맞이해주신 지역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2기 또한 잘 준비해서 지역에 건강한 바람을 불러일으켰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