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한공공스포츠클럽 야구단이 함평군 야구장 일원에서 지난 12일부터 14일 3일간 열린 ‘함평천지한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12세 팀이 우승, 13세 팀은 3위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함평군에서 개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연령별 16개 팀이 참가해 12세부(U12)와 16세부(U16)는 리그제로 13세부(U13)는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U12 리그는 결승대회에서 상대팀 에이스 투수를 만나 8대0으로 크게 지고 있던 경기를 마지막 회에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극적인 9득점을 성공하며 9대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U13 리그는 우승후보였던 강팀을 만나 안타깝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코로나19로 대회 참여가 힘들었던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얻은 승리는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영암군 세한공공스포츠클럽은 대한체육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영암군, 세한대학교의 재정 후원을 받아 육성하는 사업이다.

최미순 이사장은 “전문선수 육성 및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국민체력 100 영암체력인증센터를 통해 우리 지역민들의 체력 및 건강증진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