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옥수 취임회장이 6기 한봉호 이임회장으로부터 넘겨받은 시종면농민회 깃발을 흔들고 있다

시종면농민회가 지난 7일 시종복지회관에서 ‘시종면 농민회 6·7기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박형덕 전농 광주전남연맹 의장을 비롯해 양관진 영암군농민회장, 고영윤 부군수, 우승희 도의원, 박찬종 군의원, 문경기 월출산농협 조합장 등 정·관계 인사와 농민회 회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기 안옥수 회장을 비롯한 신임 임원진의 취임을 축하하고 새로운 2년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6기 한봉호 직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시종면농민회가 지난 2년 동안 농협개혁에 앞장서 농협의 교육지원사업비 증액, 나락값 추가 지원 등의 성과를 일궈냈고, 지역 정치에 적극 참여해 지난해 지방선거를 통해 오만과 독선이 판치던 영암군을 소통과 화합의 영암군이 되도록 힘을 보탰다”며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시종면민들의 비판을 통해 지혜롭게 헤쳐가고 계속해서 농민들의 이익과 권리를 위해 헌신하고자하는 7기 안옥수 회장 이하 임원진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농민회기를 전달받은 7기 안옥수 시종면농민회장은 “7기 농민회는 농민들 속으로 들어가 농민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대중성을 갖추고 지속적인 농협개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시종면의 최대 현안인 악취비상대책위 활동에 적극 결합하는 등 지역현안에도 적극 대응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며 “故 조광백 회장님을 선두로 시종면농민회의 전통을 이어온 전 회장님들의 뜻을 이어 시종면민과 함께 숨쉬고 농민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기원주 전 전농광주전남연맹 의장이 ‘농협개혁과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임하는 자세’를 주제로 강연이 있었고, 신임 임원진들의 소개와 함께 다시한번 새로운 출발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