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연합 학생자치회인 월출학생자치연합회 68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난 16일은 중·고등학교 대표 36명으로, 지난 17일은 초등학교 대표 32명으로 참석 인원을 나눠서 운영했으며, 학교 구성원의 역량을 개발하고 표출하기 위한 스쿨퍼실리테이션의 이해와 활용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학생들은 자신의 삶과 공공에서 겪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학생자치 디자인을 단계별로 설계, 실습하기도 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학생자치 회의를 열고 닫는 과정 등 전반에 대해 깊이 있게 알게 되었고, 실습한 방법을 토대로 학생들의 다양한 관점을 모아서 통합적 의사결정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고등학교 참가 학생은 “다른 학교 학생들과 협력하여 함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방법을 이야기하는 재미있는 시간이었고, 항상 학교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학생자치회를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애 교육장은 “학생자치 활동은 학생들이 소통과 공감, 토론과 협력, 스스로가 주인이 되는 삶을 갖도록 하는 매우 중요한 활동”이라고 강조했으며, “학생들이 자기의 삶과 공공의 문제에 대하여 주체적으로 고민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자치회를 스스로 디자인하고 실행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