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은 지역의 초·중학생들이 토요일에 지역문화를 습득하고 감수성 및 창의성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지역사회연계 토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함께 만들어가는 영암교육 행복시대’ 실현을 위한 토요프로그램은 코로나로 인해 다소 위축됐던 학생들에게 예술적 경험을 넓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올해 토요프로그램에는 농산어촌 유학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서울에서 유학 온 구림초 5학년 신재효 학생은 "학교에서의 친구들과 수업도 좋지만 새로운 곳에서 우리가 책에서만 배우던 전통놀이를 직접 만들고 친구들과 체험 해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며 기회가 되면 다른 프로그램도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염색체험에 참여한 학부모는 “토요일 오전 TV나 핸드폰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은데 이렇게 나와서 자녀와 함께 하니 휴일을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김성애 교육장은 “지역사회연계 토요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프로그램 전후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지역사회연계 토요프로그램은 11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5개 기관에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