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1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연합 학생자치회인 월출학생자치연합회 68명(초등학교 대표 32명, 중·고등학교 대표 36명)을 대상으로 화상회의를 실시했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자 전라남도교육청 영상회의시스템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지역 또래 학생들 간 관계의 재구성을 통한 공동체 의식 함양의 기회 제공을 위한 참여 학생 소개, 학교별 주요 자치활동 계획 발표, 월출학생자치연합회 운영 내용 안내, 공통사업과 합동사업 운영 계획 협의, 실시간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화상회의에 참여한 영암낭주고등학교 학생회장은 “작년에 화상회의 시간에는 학생자치회가 작은 불씨였지만, 지금은 주변에 온기를 나눠주는 모닥불로 성장했다”고 말하면서 학생회 활동 수익금을 영암의 지역사회에 기부했던 내용도 공유했다. 

삼호중학교 학생회장은 “학교에서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봉사와 캠페인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안내하며 다른 학교도 함께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김성애 교육장은 “월출학생자치연합회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영암의 지역과 인물 등의 빛깔이 함유된 특색 있는 학생자치활동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으며, “영암의 학생들이 학교의 생활문제를 학생 스스로 인식·기획·실천하는 역량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