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부터 3일간 삼호읍 전남농업박물관 일원에서 ‘꽃을 품은 무화과의 맛과 멋’이라는 주제로 ‘2016 영암무화과 축제’가 열린다.
지난 1997년부터 2010년까지 개최되어오다 중단되었다가 민선6기 전동평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추진돼 지난해부터 다시 재개된 무화과축제는 지난해 축제에 8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약 5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지역의 또 다른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이번 무화과 축제는 개막일인 23일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에 돌입한다. 24일부터 25일까지 주말동안 무화과 가요제와 각종 공연은 물론 무화과 시식회를 비롯한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무화과 직판행사가 마련되어 무화과의 고급스러운 맛은 물론 풍부한 볼거리까지 보고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열릴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관광객이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로서 지역 대표 먹거리 축제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관광객 무화과 노래방을 비롯해 무화과가요제와 같은 참여 이벤트 행사를 비롯해 무화과요리대회, 가족마스코트 만들기 등과 같은 체험행사도 다채롭게 기획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무화과 국내 최대 주산지인 영암 무화과를 홍보하기 위해 무화과 시식회, 무화과 품평회, 경매 이벤트 등도 마련해 영암무화과의 참맛을 현장에서 맛볼 수 있도록 하는 등 관광객 중심의 행사프로그램이 대거 포진되어 있다. 이밖에도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풍물패공연, 에어로빅 공연 등 볼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특히 개막 축제공연에는 현진우와 최유나, 채리나, 김순이 등 국내 성인가요계의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무화과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