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농업인 월급제 지원사업의 신청접수가 시작됐다.

지난 28일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 신청을 접수하는 농업인 월급제는 농가 소득의 안정적 배분과 계획적 경영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농가의 경영안정과 안정영농 촉진을 위해 농산물 출하금액의 일부를 매월 월급처럼 지급하는 제도다.

농업인월급제는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과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 ‘전라남도 농업인월급제 지원에 관한 조례’, ‘영암군 농업인월급제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이 그 근거로 농업인월급제 시행에 따른 사업비는 도비 15%, 군비 85%다.

신청대상은 벼·양파·마늘·포도·배 등 농작물을 재배하며 지역농협과 출하약정 체결한 농업인으로 체결한 농산물 예상 소득의 60% 범위 이내에서 월 최저 20만원에서 최고 250만원을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에 걸쳐 지급한다. 

신청은 각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한다.

농협에서 미리 지급한 급여액은 수확기 수매대금에서 일괄 상환하게 되며, 이에 따른 이자는 전남도와 시군이 지원하므로 농가는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올해 농업인월급제 지원사업에는 영암군 내 총 132개 농가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