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암농협 ‘새얼굴’, 오늘 판가름 난다

조합원 표심잡기 나선 후보들, 13일 간의 레이스 종료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 영암군민회관서 개표예정
[2020년 9월 11일 / 제285호]
노경선 기자l승인2020.09.11l수정2020.09.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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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필 전 조합장의 갑작스런 별세로 공석이 된 서영암농협 조합장 보궐선거가 오늘 실시된다.

오전 7시부터 5시까지 치러지는 이번 서영암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는 김원식 전 삼호농협 전무와 박은성 전 학산농협 전무, 박 웅 영암군농민회 수석부회장이 격돌한다.

13일간의 선거운동 기간 동안 조합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치열하게 달려온 세후보자들은 지난 10일, 숨 가빴던 레이스를 마치고 조합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세 후보 모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선거운동을 펼친 탓에 변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서도 후보자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조합원들의 표심잡기에 매진했다.

먼저 기호 1번 김원식 후보자는 ▲농업인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지도사업 전개 ▲판매사업과 지도사업을 연계한 농가소득 창출 ▲친환경단지 육성과 고구마 유통사업 활성화 등의 공약을 홍보하며 각 마을과 들녘을 다니며 표심 잡기에 집중했다.

김원식 후보자는 “서영암농협 발전이라는 일념 하나로 전임 조합장이 추진하던 다양한 사업을 중단 없이 완수하고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해 농협의 중요성과 공익적 가치를 제대로 지키고 구현하는 조합장이 될 것”이라며 표심을 호소했다.

기호 2번 박은성 후보자는 지난해 강종필 전 조합장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던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의 경험을 발판 삼아 ▲조합원친환경 벼 생산 유통구조 개선 ▲병해충 방제방법 개선 ▲APC 운영방법 개선 등 주요 공약을 홍보하며 지지를 요청했다.

박은성 후보자는 “전문 경영인 출신으로 서영암농협을 발전시켜 우수 농협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조합원과 소통하는 조합장, 조합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조합장, 강한 리더쉽을 갖는 조합장이 될 것”을 약속했다. 

기호 3번 박 웅 후보자는 각 마을의 쉼터를 찾아 조합원들과 1시간 반 정도의 담화를 나누며 출마이유를 설명하고 농협 홈페이지에 정책홍보자료를 올리는 등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직원 처우개선과 조합장 연봉 5천만원 동결 ▲농협 대출금리 인하 ▲민주적인 조합원 의견·요구 수렴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건 박 웅 후보자는 “돈으로 점철 된 조합장 선거에서 돈을 쓰지 않는 깨끗한 풍토로 변화토록 하는 것이 가장 큰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돈을 쓰지 않고도 조합장이 될 수 있는 출발점이 돼 조합이 새롭게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개표는 오후 5시 30분부터 영암군민회관에서 시작되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6시 30분 이전에 당선자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당선증은 개표 직후 곧바로 현장에서 교부된다.   

노경선 기자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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